대한불교관음종

대한민국의 불교 종단 중 하나로, 태허당 홍선(1905-1979)이 개산(開山)한 종단이며, 대각국사 의천을 종조로 한다. 총무원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63가길 31 (숭인동 178-3)에 위치한다. 소의경전은 법화경과 화엄경이고, 총본산은 서울특별시 종로구 숭인동에 위치한 묘각사이다.

태허당 홍선은 1929년 조계산 선암사에서 경운(擎雲) 선사 아래서 출가하였고, 해방 뒤인 1957년 3월 10일에 일승불교현정회를 설립하였는데, 이것이 대한불교관음종의 모태가 된다. 1965년 6월 3일 불입종(佛入宗)이라는 이름으로 홍선이 1세 종정으로 추대되고 12월 5일 불교재산관리법 아래 문화공보부에 '대한불교불입종'이라는 종명으로 법인등기를 마쳤다. 이후 불교재산관리법이 폐지되고 1988년 5월 28일에 대한불교관음종으로 종명을 고쳤으며, 태허 대종사 이래 백상 경조(2세) - 철운종현(3세) - 운호대천(4세) - 운공혜웅(5세)을 거쳐 남천죽산(6세)이 열반한 이후 총무원장이었던 영산홍파(7세)가 종정을 맡고 있다.

현재 관음종은 재단법인인 공익법인으로써 산하에 사회복지법인 서울복지원을 거느리고 있으며, 또한 서울불교문화대학을 설립하고 대학 내 관음장학회를 두어 도제양성에 힘쓰고 있다.

또 일본 불교와 30여 년 동안 교류하고 있으며, 미얀마와도 교류하고 있다. 앞으로 미국에 한국 불교의 미래상을 위한 불사계획도 준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