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드 네리스

SL 벤피카 소속의 브라질 출신 공격수이다.

상파울루 FC에서 축구를 시작해 프로로 데뷔했다.

2017년 1월 1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아약스로 이적했고, 2월에 첫 유럽 데뷔전을 치렀다. 16/17 시즌은 12경기에 출전, 3골을 기록했다. 17/18 시즌은 14골 13도움을 기록해 자리를 잡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활약 덕분에 몸값도 4500만 유로까지 대폭 상승했다.

18/19 시즌에도 변함없이 주전으로 나섰다. 주로 좌측면 공격수로 출전하면서 최전방 제로톱 타디치, 지예흐와 궁합이 잘 맞는 모습을 보였는데, 주전 쓰리톱의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18/19 시즌 11골을 기록하였다.

18/19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두샨 타디치의 패스를 받아 팀의 2번째 골을 기록하는 등 팀의 4:1 대승에 이끌어 합계 5:3으로 16년만에 아약스의 8강 진출에 큰 기여를 했다. 이후 8강 1차전 유벤투스와의 경기에서 후반전 킥오프 30초 만에 주앙 칸셀루, 루가니, 퍄니치를 제치고 동점골을 만들어 내면서 4강 진출에도 기여를 했다. 그리고 4강 토트넘과의 2차전에서도 선발이었으나 워밍업 중 몸에 이상을 느끼고 카스페르 돌베르가 대신 출전하게 되면서 팀은 2:0으로 이기고 있다가 후반전에 루카스 모우라에게 해트트릭을 얻어맞고 결국 결승진출에는 아쉽게 죄절되었다.

자신의 커리어 하이였던 18/19 시즌 종료 후 EPL로의 이적을 원한다고 의사를 밝혔는데, 당시 아스날 FC, 에버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첼시 FC 등 빅클럽에게 관심을 받게 되었다. 특히 이중 첼시는 당시 아자르의 레알 이적과 이과인의 유벤투스 복귀로 공격진이 부실한 상태였기에 첼시와의 가능성이 클것으로 보였으나 이미 더용, 데리흐트 등 팀의 주포들을 타팀으로 내줬던 아약스와 재계약을 맺게 되면서 일단 계속 아약스에서 뛰게 되었다.[1]

에레디비시 3R VVV 펜로전에서 팀의 네 번째 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전반기에는 하킴 지예흐, 퀸시 프로머스 등과 주전 경쟁을 펼치면서 6골 1도움을 기록하는 준수한 폼을 보였으나 시즌 중반에 당한 무릎 부상으로 인해 후반기를 통째로 날려버리면서 저번시즌과는 정 반대로 불행한 시즌이 되었다.

타디치와 안토니가 각각 왼쪽 윙어와 오른쪽 윙어에서 확고하게 입지를 다진 터라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말았다.

19-20시즌 이후부터 기복이 심해지면서 결국 안토니한테 주전 경쟁에서 밀렸고, 결국 우크라이나의 샤흐타르 도네츠크으로 이적 합의했다는 소식이 발표되었다. 이적료는 €12m에 보너스 €4m.

2022년 1월 15일,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영입을 공식 발표하였다. 계약 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이적한지 얼마 안 돼서 SL 벤피카행 던딜 속보가 떴다.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보인다.

이적료는 €13m이며 계약기간은 2027년까지라고 한다.

2022년 6월 21일 3시 17분경 오피셜이 발표되었다.# 계약기간은 2027년 까지.#

주앙 마리우, 하파 실바 등의 강력한 공격진들과 함께 빼어난 활약으로 로거 슈미트 감독 하에서 돌풍을 이끄는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파리 생제르맹 FC를 꺾고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였다.

특히 24R CS 마리티무전 멀티골을 집어넣었다.

2019년 3월 평가전 명단에 처음으로 발탁되면서 3월 26일 체코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전 히샬리송과 교체되어 A매치 데뷔전을 가졌고, 6월 9일 온두라스전에서는 데뷔골도 기록했다.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명단에 포함되어 첫 메이저 대회에 나서며 조별리그 2경기에 출전했다.

2020년 11월 이집트에서 열렸던 대한민국과의 올림픽대표 친선경기에서 당시 교체로 출전했던 상대 이승우와 박치기 신경전을 벌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2]#

주 포지션은 우측 윙어로, 왼발을 잘 쓰는 인사이드 포워드 유형의 선수지만, 18-19시즌 아약스의 챔스 4강 신화 당시에는 주로 좌측에서 활약하면서 측면으로 넓게 벌려주는 클래식한 윙어의 플레이도 잘 수행한다.

브라질 선수답게 온더볼 상황에서의 개인 기술이 좋은 선수로, 속도 또한 빨라서 좌우측을 가리지 않고 저돌적인 돌파를 구사한다. 좁은 공간에서도 공을 잘 다루는 선수인데, 아약스 출신답게 왼발에서 뿌려주는 스루패스나 원 투패스를 통한 연계 능력이 매우 좋다는 점이 돋보인다. 왼발 킥의 퀄리티도 준수해서 좌측에 나올 때에는 빠르게 찔러주는 컷백을, 우측에서 뛸 때에는 감아차는 슈팅이나 중앙으로의 스루패스을 즐긴다.

다만 왼발 의존도가 높은 편인데 왼발에서 크로스를 올려주거나 컷백을 보내줄 때의 정확도는 썩 좋지 않다. 또한 드리블의 파괴력이 좋긴 하지만 턴오버가 자주 나오는 편이며, 볼을 질질 끄는 볼호그 기질도 있다. 특히, 공을 끌 때에는 박스 안에 많은 동료들이 투입되었음에도, 드리블을 계속하다가 턴오버당하는 경우가 자주 일어난다. 이로 인해 상대 팀에게 역습 시 뒷공간을 많이 내어주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며, 이는 네리스가 가장 개선해야 하는 플레이 중 하나다.

여자친구의 이름은 키라 위노나 (Kira Winona). 1995년생 독일인이며 직업은 피트니스 트레이너 겸 모델이다. 키는 159cm.

네레스가 인스타그램을 하다가 그녀를 보고 한눈에 반해 개인 메시지로 그녀에게 "나는 다비드 네레스이다. 나에게 와라"라며 데이트를 신청해 사귀게 됐다고 한다. 2019년 4월에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2020년 7월 딸을 낳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