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국가연합

남아메리카 국가들이 모여서 결성된 국제기구이다.

2004년 12월 쿠스코에서 열린 남아메리카 회담에서 남아메리카 국가들이 남미국가공동체의 출범을 결의하였다. 이후 2008년 5월에 남미국가연합으로 개편되었고, 남미국가연합 기본헌장을 발표하여 2011년부터 정식으로 국제기구로 출범하였다.

하지만 베네수엘라에서 니콜라스 마두로가 대통령으로 취임한 이후부터 남미국가연합은 위기를 맞기 시작한다. 2017년 남미국가연합의 회원국이었던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파라과이, 페루가 마두로의 독재를 비난하였고, 이들 6개국은 결국 이듬해인 2018년 4월에 남미국가연합 회원국 활동 중단을 선언하였다. 콜롬비아도 같은 해 8월에 활동 중단을 선언하였고#, 2019년 3월에는 에콰도르가 남미국가연합을 탈퇴하였다.# 2019년에는 마두로의 독재를 비난했던 상기의 6개국이 남미국가연합을 탈퇴하였다. 2020년에는 우루과이가 탈퇴하면서#, 남미국가연합은 사실상 허울만 남은 상태이다.

프로수르가 결성되면서 사실상 프로수르로 대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