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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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나 동물 또는 자동차 따위가 지나갈 수 있게 땅 위에 낸 일정한 너비의 공간.

도로명주소의 한 단위로도 쓰인다. 길-로-대로-고속도로의 네 단계 중 가장 작은 단위이다. 고속도로를 제외한 나머지 세 단계의 도로들에서 분기한 도로들도 '○번길/○길' 식으로 이름이 붙는다.

비슷한 뜻을 지닌 순우리말로 '곬'이 있으며 '좁고 험한 길'이라는 뜻의 '애로(隘路)'도 있다. 애로 사항 역시 여기서 나온 말.

영어에서는 어떤 뉘앙스의 길을 말하는 것인지에 따라 way 말고도 road, path, street 등 많은 단어가 있다. 다만 way는 아예 '(일을 처리하는) 방법'이라고도 번역될 수 있는 매우 추상적인 의미이고, path는 '(어떤 실재하는 목적지까지 가는) 방법'이나 '(정신적인 수련 또는 수도의) 여정'이라고도 번역될 수 있는, 길이라는 의미만 매우 충실히 담은 단어. road는 뻥뻥 뚫린 찻길, street는 길을 따라서 이리저리 뭔가가 늘어서 있는 인도를 말하는 단어. 도로명으로 쓰이는 단어도 다양한 편인데, 도로명주소/해외 참조.

중국 화산 남쪽 루트인 장공잔도(長空棧道). 무협지에 나오는 화산파의 그곳 맞다.


스페인의 왕의 오솔길(Caminito del rey). 2015년의 대대적 개수로 인하여 현대에는 훨씬 안전한 산책로가 되었다.


인도에 위치한 칼라반틴 두르그(Kalavantin Durg). 모든 통로와 계단들은 전부 기반암을 깎아 만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