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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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롤루스 대제는 814년 사망했으며, 유일한 계승자 루도비쿠스 1세(루이 1세)가 뒤를 이었으나, 그의 사후 843년 베르됭 조약이 체결되어 세 아들에게 프랑크 왕국이 배분되었다. 당시의 관념에서 국가의 영토는 왕가의 자산이었기 때문이다. 궁재 또한 국가라는 재산을 관리하는 자라는 의미를 가진 표현이었다. 정당한 계승자가 3명이므로 세 개로 분배되었다.
첫째 로타리우스 1세가 네덜란드 저지대부터 이탈리아까지 이어지는 중부 영토를 받아 중프랑크 왕국이 되었고, 루트비히 2세가 물려받은 영토는 독일 지역으로 동프랑크 왕국이 되었다. 샤를 1세가 받은 서부 영토는 서프랑크 왕국이 되었다. 서, 중, 동프랑크 같은 표현은 후대의 표현이며 당시에는 모두 프랑크라고 불렀다. 서프랑크 즉 프랑크가 발음이 변한 것이 오늘날의 프랑스이다.
이후 메르센 조약으로 중프랑크 왕국의 영토 일부를 서프랑크와 동프랑크가 분배해 가졌다.
주권자의 사망과 자손들에게의 배분이 지속되어 지방분권이 반복되었고, 결국 유럽 국가들의 왕은 이들에게 주권을 행사하는 것보다 그들의 세력, 그들의 토지를 인정하고 대신 그들의 충성을 받아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왕이 영주에게 봉토를 주고 통치에 개입하지 않는 대신 영주가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불수불입권의 봉건제 구조가 형성되었다.
더 이상 나누어질 토지가 없게 되자, 장남에게만 땅을 상속하는 관념이 자리잡아갔다. 차남 이하부터는 땅이 없으므로 대신 무예를 갈고 닦으며 기사 계급이 되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영주와 기사에게 복종하며 무상노동을 하는 대신 농사를 짓는 농노들이 영주의 공동체에서 살아가면서 장원제가 형성되었다. 중세 초의 장원은 열악했으나 농업 기술이 발전해가면서 생산력이 높아지고 풍족해지게 된다.
기후 변화는 9세기에도 지속되었다. 노르만족의 남하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아이슬란드, 노브고로드가 침입받았으며 슬라브족이 서진하며 서슬라브족이 서유럽 세계의 영향을 받았고, 남슬라브족은 발칸 반도로 이동했다. 노르만족이 침입한 노브고로드를 비롯해 러시아 북부부터 남쪽 우크라이나 곡창지대까지는 동슬라브족이 살고 있었는데, 노르만족이 지배계층이 되고 동슬라브족이 피지배계층이 되면서 키예프를 수도로 하여 탄생한 국가가 바로 키예프 공국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기원이다.
잉글랜드에 침입한 바이킹들을 무찌른 앨프레드 대왕이 7왕국들을 모두 통일하고 잉글랜드 왕국이 세워졌다.
한편, 서방과 이슬람권이 모두 난세에 접어든 틈을 탄 동로마 제국은 조용히 중흥을 준비하였다.
첫째 로타리우스 1세가 네덜란드 저지대부터 이탈리아까지 이어지는 중부 영토를 받아 중프랑크 왕국이 되었고, 루트비히 2세가 물려받은 영토는 독일 지역으로 동프랑크 왕국이 되었다. 샤를 1세가 받은 서부 영토는 서프랑크 왕국이 되었다. 서, 중, 동프랑크 같은 표현은 후대의 표현이며 당시에는 모두 프랑크라고 불렀다. 서프랑크 즉 프랑크가 발음이 변한 것이 오늘날의 프랑스이다.
이후 메르센 조약으로 중프랑크 왕국의 영토 일부를 서프랑크와 동프랑크가 분배해 가졌다.
주권자의 사망과 자손들에게의 배분이 지속되어 지방분권이 반복되었고, 결국 유럽 국가들의 왕은 이들에게 주권을 행사하는 것보다 그들의 세력, 그들의 토지를 인정하고 대신 그들의 충성을 받아내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그렇게 왕이 영주에게 봉토를 주고 통치에 개입하지 않는 대신 영주가 왕에게 충성을 맹세하는 불수불입권의 봉건제 구조가 형성되었다.
더 이상 나누어질 토지가 없게 되자, 장남에게만 땅을 상속하는 관념이 자리잡아갔다. 차남 이하부터는 땅이 없으므로 대신 무예를 갈고 닦으며 기사 계급이 되었다. 그리고 그 밑에는 영주와 기사에게 복종하며 무상노동을 하는 대신 농사를 짓는 농노들이 영주의 공동체에서 살아가면서 장원제가 형성되었다. 중세 초의 장원은 열악했으나 농업 기술이 발전해가면서 생산력이 높아지고 풍족해지게 된다.
기후 변화는 9세기에도 지속되었다. 노르만족의 남하로 잉글랜드와 스코틀랜드, 아이슬란드, 노브고로드가 침입받았으며 슬라브족이 서진하며 서슬라브족이 서유럽 세계의 영향을 받았고, 남슬라브족은 발칸 반도로 이동했다. 노르만족이 침입한 노브고로드를 비롯해 러시아 북부부터 남쪽 우크라이나 곡창지대까지는 동슬라브족이 살고 있었는데, 노르만족이 지배계층이 되고 동슬라브족이 피지배계층이 되면서 키예프를 수도로 하여 탄생한 국가가 바로 키예프 공국으로, 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의 기원이다.
잉글랜드에 침입한 바이킹들을 무찌른 앨프레드 대왕이 7왕국들을 모두 통일하고 잉글랜드 왕국이 세워졌다.
한편, 서방과 이슬람권이 모두 난세에 접어든 틈을 탄 동로마 제국은 조용히 중흥을 준비하였다.
- 830년 - 아바스 왕조의 아나톨리아 침공 (~833년)
- 838년 - 아모리움 전투에서 아바스 군대가 동로마 제국 군대를 격파하였다.
- 844년 - 마우로포타모스 전투에서 아랍 군대가 동로마 제국 군대를 격파하였다.
- 861년 - 아바스 조의 칼리파 알 무타와킬이 암살된 이후 사마라의 무정부 상태(~870년)가 도래하며 중동은 혼란에 빠진다. 아랍판 춘추전국시대의 개막.
- 864년 - 1차 불가리아 제국이 그리스도교로 개종하였다.
- 889년 - 신라에 원종과 애노가 반란을 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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