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1
2024
공정위는 쿠팡이 ‘자기’ 상품인 직매입 상품들을 ‘타인’의 상품인 오픈마켓 상품 (중개상품)보다 우대해서 팔았다는 혐의로 1400억 과징금 부과 처분을 했다. 공정위 쿠팡 판결과 관련해서 우려되는 바는 유통업자의 ‘매장 운영방식’을 문제삼고 규제하기 시작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공정위는 유통업체가 납품업체들로부터 장려금을 받거나 판촉비용을 전가하는 등 갑을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착취행위를 문제 삼았다. 그런데 이제는 유통업체의 수익성, 재고운영 등 사업 방식과 직결되는 점까지 문제 삼기 시작한 것이다. 사실 어떤 상품들을 소비자의 눈에 띄게 진열하고 구매를 유도할지는 유통업체의 고유 영역이자 중요한 사업 전략이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유통업체에서 제시하는 수많은 상품 중에서 본인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한다. 소비자들은 합리적 선택을 위해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유통사들의 상품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여 분석한 후 구매를 한다. 이러한 선택을 받기 위해 유통업체들은 고객을 끊임없이 연구하여
온라인 명품플랫폼 트렌비가 “시리즈 E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리즈 E투자는 ‘자체 수익으로도 큰 무리 없이 국내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스타트업’이란 걸 투자회사가 인정했다는 걸 의미한다. 실제 쿠팡은 20억달러에 달하는 ‘시리즈G 투자’를 받았고 야놀자나 컬리도 시리즈D 투자를 받으며 지속성장가능성을 높였다. 트렌비 측은 “이번 투자엔 IMM인베스트먼트 한국투자파트너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뮤렉스파트너스 SL인베스트먼트 등 5개 기관이 참여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투자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2017년 설립된 트렌비는 국내 명품 플랫폼 정상권자리를 지키며 최근엔 중고명품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영업손실을 2022년 대비 90% 가량 줄이며 수익성을 호전시켰다. 또 지난해 초 도입한 정가품검수 인공지능(AI) ‘마르스’, 지난해말 도입한 중고시세예측 인공지능 ‘클로이’는 기술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집에서 직접 피부관리를 하는 홈뷰티족이 증가하면서 얼굴 뿐 아니라 몸 전체 피부를 관리하는 ‘바디뷰티’ 시장이 성장세다. 최근 건강한 장수를 중요시하는 ‘웰에이징’ 시대가 도래하면서 외모나 건강관리 등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람들이 증가한 것이다. 이에 따라 홈뷰티족을 겨냥한 3세대 홈케어가 진화하고 있다.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듀얼소닉은 2021년 CJ온스타일 단독 출시 후 현재 누적 주문상담금액 5000억원과 상담건수 20만건을 돌파하며 3년 연속 미용기기 판매 1등을 차지하고 있다. CJ온스타일이 보유한 각종 리소스와 원플랫폼 IP등을 적극 투입해 독보적인 파트너쉽을 전개한 결과다. 8일 CJ온스타일에서는 여름철을 겨냥한 ‘맥시멈 샤인 민트’를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기존 맥시멈 기능에 시원하고 청량한 디자인 감성을 더한 시즌 한정판 제품이다. 듀얼소닉 베스트셀러 맥시멈은 특허 받은 듀얼 레이어 집중 초음파 3중고주파 미세전류 EP(Electroporation)
MZ세대 중고차 소비행태가 양극화하고 있다. 1000만원 이하 중저가 모델을 할부로 구매하는 가성비 구매자가 증가했지만 수입·전기차 선호현상으로 평균구매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가성비 중고차는 물론 고가 수입 중고차도 많이 팔렸다는 얘기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는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하는 ‘상반기 온라인 중고차 소비 트렌드’를 20일 발표했다. 첫차는 온라인 구매 환경에 익숙한 ‘2030’ MZ세대 소비자 비중이 높다. 첫차에 따르면 상반기 온라인 구매문의를 남긴 전체 고객 5명 중 1명은 500만~1000만원 사이 중저가에서 중고차를 구매했다. 평균 연식 7년 이상 가성비 중고차가를 주로 구매했다는 의미다. 첫차 측은 “중저가 중고차의 경우 세컨카(두번째차)·영업용 차량 등 구입 목적으로 특정 소비자에 인기였지만 경제상황이 악화하면서 전반적으로 수요가 확대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 가격대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현대차 그랜저 HG며 기아 레이·올 뉴 모닝
롯데하이마트(대표 남창희)가 20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활동과 주요성과 등을 담은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롯데하이마트는 지속가능경영을 고도화하고 고객 주주 임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비롯한 사회구성원들과 원활하고 투명하게 소통하기 위해 2021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이번이 네번째 보고서다. 올해 보고서는 롯데하이마트의 새로운 경영전략에 맞춰 ESG 추진 전략과 성과를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하이마트는 첫구매부터 재구매까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걸리는 가전 특성을 고려해 상품 판매를 넘어 고객 생애주기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객 평생 케어·가전 라이프 판매상담 전문기업’으로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경영전략에 맞춰 상품판매 사용 폐기까지 모든 단계에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좋은 상품’ ‘물류 탄소 중립’ ‘자원순환’ 등 ESG 3가지 핵심이슈를 선정했다. 또한 ‘좋은 상품’을
‘뉴빌리티와’ 맞손 자율주행로봇 운영 배달앱 요기요가 ‘뉴빌리티’와 함께 자율주행로봇 배달서비스 업무협력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두 회사는 로봇배달서비스 공동 개발과 연관 시스템 연동, 마케팅 등을 주제로 상호 협력할 방침이다. 요기요 측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실외 자율주행 로봇 운영 기술력을 보유한 ‘뉴빌리티’와 함께 뜻을 모아 이 서비스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미래배달산업 혁신서비스인 배달로봇 부문에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선 8월부터 인천시 송도를 시작으로 실외 자율주행 로봇 배달주행 시범운영에 나선다. 이 지역 인근 건물에 있는 고객이 요기요앱을 통해 로봇 배달이 가능한 매장에서 메뉴를 주문하면 로봇이 건물 위치를 파악해 지정된 장소로 배달한다. 로봇 배달을 신청한 가게 사장님 경우 음식 조리 후 매장 앞에서 대기 중인 로봇에 음식을 실으면 된다. 요기요는 올해 연말까지 서울 및 수도권 도심 주거 지역과 대학가 중심으로 서비스운영 지역
06.20
유아동업계 해외시장 진출이 잦아지고 있다. 의류뿐 아니라 화장품 기업까지 세계 어린이소비자 붙잡기에 골몰하는 모습이다. 내남없이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얘기다. ‘아이 한명을 위해 삼촌·이모까지 지갑을 연다’는 저출산 한국시장에서 성장에 한계를 느낀 때문으로 풀이된다. 영유아 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궁중비책’이 베트남 최대 유아용품 매장에 입점하며 베트남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19일 밝혔다. 궁중비책은 지난달 베트남 최대 유아동전문 유통채널인 ‘콘쿵’ 입점을 시작으로 7월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 플랫폼 ‘쇼피’ 브랜드관 개관을 앞두고 있다. 궁중비책은 베트남 콘쿵 매장에서 프리뮨 샴푸&바스·모이스처, 섬유세제 베이비&센서티브 등 6개 상품을 선보인다. 궁중비책 관계자는 “콘쿵 입점을 베트남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베트남 유아동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궁중비책은 앞서 지난해 12월 미국, 올해 4월 일본에 각각 진출했다. 베트남 진출
수제 맥주기업 세븐브로이맥주가 “종합식품기업 삼립과 함께 만든 국내 첫 빵맥주 크러스트 맥주를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크러스트 맥주는 맥주 제조때 빵을 첨가한 제품이다. 올초 맥주에 첨가할 수 있는 재료범위를 확대한 주세법 시행령 일부개정으로 탄생할 수 있었다. 세븐브로이에 따르면 빵 맛과 향을 맥주에 녹아들게 하기 위해 빵 제조 때 고온으로 ‘마이야르 반응’이 일어나는 갈색부분(빵 테두리)을 사용한다. 세븐브로이 관계자는 “최근 세계적인 유행으로 자리잡은 지속 가능한 푸드시스템을 구축하고 실천하는 푸드 새활용에 동참하기 위해 빵맥주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신세계그룹이 그룹 내 이커머스사업에 대한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단행했다. 이커머스 양대 계열사인 지마켓과 SSG닷컴 새 대표를 선임하고 핵심 임원들을 새 얼굴로 채웠다. 지마켓과 SSG닷컴은 오프라인 유통으로 성장해온 신세계그룹이 온라인유통에서도 승부를 보기 위해 수년간 투자를 단행했던 계열사다. 신세계그룹은 경영진 교체를 통해 성장 시동을 다시 건다는 방침이다. 이번 인사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할 경우 수시 인사를 단행해 효과를 높이겠다는 그룹 방침에 따른 것이다. 19일 신세계그룹은 지마켓을 이끌 새 대표로 정형권 전 알리바바코리아 총괄을 영입했다. 정 신임 대표(부사장)은 알리바바코리아 총괄 겸 알리페이 유럽 중동 코리아 대표를 지냈다. 골드만삭스 크레딧스위스 등에서 근무했고 쿠팡에서 재무 임원으로도 일했다. 투자 이커머스와 핀테크 업계를 두루 거친 재무 전문가로서 새로운 리더십 구현을 통해 지마켓 체질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를 통해 수익성을 기
때이른 폭염에 양판점이 ‘여름가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전자랜드는 6월들어 최근까지 에어컨 선풍기 등 여름가전 판매량이 예상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전자랜드에 따르면 1일부터 19일까지 에어컨 판매 수량이 전년동기대비 1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선풍기·서큘레이터 판매량도 29% 늘었다. 전자랜드 측은 “6월에 일찍 찾아온 무더위에 여름가전을 교체하려는 수요가 예년보다 이른시기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올 6월은 평년보다 낮 최고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이 많고 열대야까지 기승을 부리는 등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전자랜드 관계자는 “올여름 역대급 더위가 예고돼 에어컨과 선풍기가 오래됐다면 지금이 교체할 적기로 보인다”며 “장마 기간도 예년보다 길 것으로 예상돼 제습기를 미리 구비해 놓을 것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여름 가전 할인행사에 나선다. 우선 직영점에서 100만원 이상 에어컨을 행사 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6개
2024 파리올림픽 공식 맥주 파트너인 오비맥주(대표 배하준) 카스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파리올림픽에 대한 선전을 기원하기 위해 ‘올림픽데이런 2024’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 ‘올림픽데이런 2024’는 서울 올림픽공원 일대를 달리는 마라톤(5㎞/10㎞) 대회로 국내 유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공식 올림픽행사로 약 60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전 연령이 참여 가능한 이번 행사는 국제올림픽위원회 창설을 기념하는 ‘올림픽데이’에 맞춰 23일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린다. 국내 주류 브랜드 중 유일한 올림픽 공식 파트너인 카스는 올림픽데이런 행사장에서 올림픽을 주제로 카스 브랜드 부스를 운영하며 소비자들과 소통한다. 올림픽 개최지인 파리의 랜드마크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조형물로 부스를 장식할 예정이다. 올림픽 스포츠 정신을 경험할 수 있는 포토존 미니게임존 시음라운지 등도 마련한다. 카스는 올림픽데이런 참가자들이 올림픽을 향한 열정 순간을 의미 있게 남길
소규모 현장‧중소업체 직접 찾아 한국건설기술인협회(회장 윤영구)가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른 중소건설업체 대응역량과 안전의식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맞춤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맞춤 교육은 올초 중대재해처벌법이 5인 이상 사업장까지 전면 확대됨에 따라 전문지식과 인력 부족 등으로 대응책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추진됐다. 앞서 협회는 지난 4월 의정부 청소년수련관에서 실시된 ‘찾아가는 맞춤형 교육’에서 희망업체를 대상으로 현장 신청을 받아 근로자수 5인 이상, 회사 관계자의 이해도와 의지 등을 반영해 서울지역에서 총 11개 업체를 선정했다. 협회 내 안전관리기술인회(회장 김만장)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인력풀을 구축해 재능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례소개 및 대응방안 △안전보건관리 이론 교육 및 주요 사례 △건설기술인의 법적 의무 사항 안내 등 중소 업체에게 필요한 정보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협회 관계자는 “
15cm샌드위치 193원↑ 25일부터 평균 2.8% 인상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가 25일부터 메뉴 가격을 상향 조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써브웨이는 “원·부재료비 인건비 공공요금과 제반비용 등 매장 운영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불가피하게 일부 메뉴 가격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5cm 샌드위치 단품이 193원 비싸지는 등 평균 2.8% 인상한다.샐러드는 100원에서 300원, 단품 음료와 세트 메뉴는 100원에서 200원 사이에서 조정한다. 사이드(곁들임) 메뉴 가격은 그대로다.
23년만에 내년 5월 한국서 개최…5개 분과 자문·실무 지원 국토교통부와 수원특례시는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20회 수원 지능형 교통체계(ITS) 아시아태평양 총회’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s)는 첨단 교통기술로 교통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과학화·자동화된 운영으로 교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ITS 아태총회는 1996년 일본 도쿄에서 시작해 ITS 세계총회가 아태 지역에서 열리는 해를 제외하고 매년 열렸다. 국내에서 ITS 아태총회가 열리기는 2002년 서울 아태총회 이후 23년 만으로 내년 5월 28일부터 3일간 수원에서 개최된다.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20여개국에서 ITS 분야 기업 50개사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수원 아태총회는 ‘ITS가 제시하는 초연결도시(Hyper-connected Cities by ITS)’를 주제로 전시회와 기술시연·시찰
일본 일부 노선도 늘려 대한항공이 다음달부터 코로나19 이후 멈춰섰던 일부 중국행 노선을 재개·증편고 일본행 일부 노선도 수요 회복에 맞춰 증편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7월 1일부터 부산~상하이 노선, 제주~베이징 노선에 주7회 운항을 재개한다. 인천~허페이 노선은 8월 19일부터 주5회, 부산~베이징 노선은 9월 16일부터 주6회, 인천~쿤밍 노선은 10월 14일부터 주4회 운항을 다시 시작한다. 이미 운항을 시작한 일부 중국 노선은 증편을 추진한다. 인천~옌지 노선은 6월 1일부터 주3회 늘려 매일 운항 중이다. 인천~다롄 노선은 7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한시 4회(주11호) 증편하고, 하루 1회 운항하던 인천~톈진 노선도 8월 5일부터 10월 20일까지 매일 2회 운항으로 늘린다. 인천~울란바타르 노선도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2회 증편해 주8회 운항으로 늘렸다. 최근 여행 수요가 집중된 일본 노선 공급도 늘려 나간다. 제주~도쿄(나리타) 노선은 7
06.19
제주삼다수가 공식 앱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회원수와 주문건수가 임영웅 효과로 대폭 상승했다고 19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3월 가수 임영웅을 브랜드 모델로 발탁한 이후 2주간 신규 가입 고객수가 약 5배 증가했다. 50대 여성고객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했다. 같은 기간 주문 건수도 108.5% 늘어났다. 신규회원 일 평균 주문건수는 평시대비 10배가량 급증하기도 했다. ‘제주삼다수 가정배송 앱’은 소비자 배송 편의 증대를 위해 2019년 선보인 공식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다. 정기배송 서비스와 간편한 주문방식, 다양한 혜택, 전문대리점을 통한 직배송 특장점으로 많은 고객 호응을 얻고 있다. 앱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5월 기준 회원수 36만9000명, 누적 주문 수 217만 건을 돌파했다. 제주삼다수 유통사 광동제약은 “삼다수 전용 앱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가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제주삼다수를 접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 정기배송 등의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며
전문 화장품업체들이 외연넓히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공지능을 활용해 탈모화장품시장을 확장하고 있다. 해외 화장품사와 손잡고 향 관련 화장품시장에도 진출하고 있다. 영토확장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전략인 셈이다. 화장품 연구개발 전문기업 한국콜마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남성 호르몬 ‘안드로겐’ 탈모의 대표적인 16가지 유형을 정밀 진단한다”고 18일 밝혔다. 인공지능으로 수집한 방대한 데이터에 기반해 탈모 유형별 1만가지 이상 맞춤형 화장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맞춤형 탈모 화장품 추천 기술은 두피 표면에 있는 바이오마커(DNA)를 선별해 남성형 9가지, 여성형 7가지 등 16가지 종류의 안드로겐성 탈모를 진단할 수 있다. 특히 100만개 유전자 빅데이터 내에서 탈모 유형을 찾아내고 소비자에게 맞춤형 탈모 화장품을 제안할 수 있다. 앞서 한국콜마는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린 ‘세계모발연구학회’에서 탈모 완화 기능성 원료인 고삼뿌리추
아워홈 새 대표이사에 오너가 장녀 구미현씨가 선임됐다. 구 새 대표 남편 이영열씨는 부회장에 올랐다. 아워홈은 18일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 구 대표는 아워홈 창업자인 고 구자학 회장 장녀다. 지난 4월 17일 남편 이 씨와 함께 사내이사에 올랐다. 구 대표가 아워홈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 대표는 오빠인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잡고 막냇동생인 구지은 전 대표 등 이사진을 밀어내고 경영권을 손에 넣었다. 아워홈 이사는 구 대표 부부와 구본성 전 부회장 장남 구재모씨 등 모두 세명이다. 한편 구 대표는 회사 매각을 위해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손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워홈 오너가 남매는 지난 2017년부터 7년여간 경영권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 왔다. 오너가 네 남매는 아워홈 지분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장남 구 전 부회장이 38.56%, 장녀인 구 대표가 19.28%, 차녀 구명진씨가 19.
최대 2만원 가량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부터 한 단계 내려간다. 19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경우 7월 발권 국제선 항공권에 이동 거리에 따라 추가로 붙는 유류할증료는 편도 기준 1만6800원∼12만3200원이다. 이달 1만8200원∼14만4100원에서 최대 2만원가량 내린다. 아시아나항공은 편도 기준 2만6000원∼11만4100원에서 1만7800원∼10만1400원으로 낮아진다. 유류할증료는 매달 국토교통부 거리비례제에 따라 각 항공사가 자체 조정을 거쳐 책정한다. 싱가포르 항공유의 갤런(1갤런=3.785L)당 평균값이 150센트 이상일 때 총 33단계로 나눠 부과하며, 그 이하면 받지 않는다. 유류할증료 단계는 올해 1∼5월 10단계에서 6월 9단계로 조정된 데 이어 한 달 만에 더 낮아졌다. 업계는 최근 단계 하락은 지난 4월 초부터 국제유가가 강한 공급과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 감소, 중국 수요 우려 등으로 내림세를 보인 데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름철 수요
코레일, LG유플러스·아이오로라 협약 교통·통신 결합 신규패스 개발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18일 서울 사옥에서 LG유플러스 아이오로라와 방한 외국인을 위한 교통패스인 ‘나마네 패스(NAMANE Pass)’ 출시를 앞두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나마네 패스는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기능과 통신기능(eSIM·USIM)을 결합해 수도권 전철과 버스, 통신망을 일정 기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교통패스다. 이달 27일 출시 예정이다. 3일권(3만9900원)과 5일권(5만9900원)이 있으며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하고 공항 내 LG유플러스 카운터에서 수령할 수 있다. 코레일은 나마네 패스에 탑재되는 레일플러스 교통카드 기능을 제공하고 교통 데이터 제공, 시스템 개발 등을 담당한다. 아이오로라는 실물 카드를 제작·발매하고, LG유플러스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다. 코레일 관계자는 “수도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에게 레일플러스를 소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