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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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생물 분류
계: 동물계 문: 인간문 강: 인간강 목: 인간목 과: 인간과 속: 변종속 종: 뱀파이어
학명
Vampire

뱀파이어(영어: vampire)는 현생 인류의 변종으로, 구강 구조가 발달하여 다른 사람의 피를 빨아먹으며 사는 종류의 생물이며, 학명은 호모 드라큘리옴이다. 현재 전 세계적으로 분포해 있으며, 대부분이 야행성으로 알려져 있다.

특성

현생인류의 변종이라 할 수 있는 뱀파이어는 구강 구조가 발달해 있어 그 모습을 보면 지구인과 구별이 가능할 정도로 분별있는 모습이다.

일단은 지성을 지닌 존재인 탓에 간단한 획책을 꾸밀 줄도 알고, 전략적으로 자신이 현생인류보다 우월한 종족임을 은닉하기도 한다. 또한, 스스로도 입의 생김새가 묘하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때문에 말을 삼가는 것으로써 주변인들에게 차이를 인식하지 못하게 만든다. 거기에다, 최대한 눈에 띄지 않으려는 의도에서인지 야행성 동물류로 분류되길 주저하지 않는다.

이들이 유독 본질을 드러내지 않고 자신들보다 하등 종족인 자들과 섞여 살기를 주저하지 않는 까닭은 무엇일까. 마루타 실험에서 그 오묘한 답을 얻을 수 있다. 실험 주최국인 왜국에서는 뱀파이어로 추정되거나 뱀파이어로 삼고 싶은 대한민국 출신의 인류를 몇몇 채집하여 화학 처리, 물리 실험, 해부 공정 등을 통하여 샅샅이 파헤쳤고, 스스로도 운이 좋다고 여겼을 만큼 대단한 럭키 밸런스로 피실험 샘플 가운데 개체 얼마 정도가 실제 뱀파이어였음이 밝혀졌다. 왜국측은 멈추지 않고 뱀파이어에 대한 여러 가지 실험을 하였으며, 생포한 뱀파이어에 대해서는 습성까지도 조사하였다.

결과는 놀라웠다. 뱀파이어들이 정체를 숨긴 채로 지내는 이유는 그들이 현생인류에 맞춰진 체제를 전복, 새로이 짜여진 기반 위에 자신들이 득세하는 국가를 재건하기 위함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밤에만 은밀하게 움직이는 데에는 갖은 계략이 내포된 행위로부터 비롯된 깊은 사연이 있었다. 일설에는 뱀파이어 가운데 일원이 조작한 정보 탓에 대한민국에서 미네르바와 같은 거부가 등장하였나 하면, 실은 희대의 살인마들은 대부분 뱀파이어들이었다고 한다.

뱀파이어들은 지능이 유별나게 인류보다 빼어난 것은 아니고, 용력이 있다거나 마술 같은 괴력을 지닌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구강 구조에 대한 언급 또한 하악 부분이 눈에 띌 정도로 발달했다는 의미라기보다는 치아 구조가 독특하다는 점만 시사하고 있다. 따지고 본다면 뱀파이어족은 인류와 비교하여 신체적 조건에서는 이빨 이외에는 나은 것이 있을 리 만무하다.

그러나 이들의 행동 특성은 해괴하기 이를 데가 없다. 뱀파이어는 자신들의 잘 벼려진 치아를 이용하여 포유류의 혈액을 즐겨 마시는데, 이러한 흡혈 속성 탓에 그들은 HIV 바이러스며 매독, 기타 타액 전염 질병을 옮기는 숙주로 분류된다. 낮 시간에는 인류의 행동 범위가 넓기 때문에 눈에 띄어서는 안 되는 목적을 지닌 뱀파이어들이 스스로를 자제하는 편이나, 밤 시간에는 인류 출신 관측자가 줄어들기 때문에 뱀파이어들은 자신을 추스리지 못하고 목격하게 되는 모든 종류의 포유류에게는 주둥이를 갖다 댄다. 인간의 경우에는 목을 선호하지만 가리지 않고 물려고 드는데, 따라서 치한으로 검거 되는 경우도 흔하다.

대처

누구나 밤 중에 자신을 향해 덤벼 드는 괴인을 불쾌하게 여길 것이다. 그리고, 그 자에게 흡혈 당하여 에이즈에 감염된다면 더없이 좌절감을 맛 볼 것이다. 현생인류가 누군가의 목을 물었다고 해서 곧바로 HIV 바이러스를 전염하지는 않으니 걱정할 바가 못 되지만, 만일 상대가 뱀파이어라면 손 쓸 틈도 없이 남은 인생은 공포에 떨며 살아가야만 한다.

물론, 마루타 실험 덕분에, 상대방의 신원이 불분명한 상태에서 인류인지 뱀파이어인지에 대한 극명한 구분법이 마련되어 있다. 우리 인류는 이 구분법을 적절히 활용하여 자신을 향해 들이닥치는 자가 뱀파이어인지 아닌지를 확인하고, 그가 뱀파이어가 아니라면 그 점에 대해서만큼은 안심하자(적어도 인류라면 에이즈는 걸리지 않을테니).

간단하게도, 뱀파이어인지 인류인지 식별되지 않는 상대방을 주시하는 방법이 있다. 만일, 그가 입을 굳게 다물고 있음에도 어딘지 어색하다면 그는 두 가지 분류로 압축된다(뱀파이어 or 무엇인가 입안에 머금고 있는 인류).

또, 마늘 냄새를 풍기는 물건을 정체를 알 수 없는 자에게 내밀어 보는 방법이 있다. 보통의 인류라면 기절할 듯이 놀라며 뒤로 내빼거나 코를 막고 찡그리는 등의 괴스러운 반응을 보일 것이나, 뱀파이어의 경우라면 참고 인내하며 자신은 뱀파이어가 아니므로 마늘 냄새 따위는 아무런 위해가 되지 않는다는 식의 말을 횡설수설한다.

십자가를 보이는 방법도 있는데, 이는 마루타 실험에서는 극렬히 사용을 반대하는 항목이다. 실험 진행자 중 뱀파이어에게 종교적 엑스터시를 느끼게 하는 것으로써 인류와의 사회성을 생성하겠다는 야심을 가진 이가 있었는데, 그는 가장 보편적인 종교인 기독교의 문양 "십자가"를 피실험체 뱀파이어에게 내밀려 여러 가지로 그를 회유하였다. 그러나 피실험체 뱀파이어는 인류 속에 숨어 있을 때 불교에 심취한 전적이 있었고, 도리어 해당 연구원은 뱀파이어의 말에 감화되어 머리를 깎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말았다. 이미 언급한 바와 같이, 뱀파이어 또한 이성을 지닌 존재이기 때문에 비물리적인 존재로 위해를 가하기는 힘들다.

은으로 된 말뚝을 뱀파이어의 심장이나 신체의 각부에 박아 넣는 방법이 있다. 하지만 이는 대처법이라기보다는 처단의 한 방법이고, 이는 현생인류에게도 통하는 방법이라 만일 뱀파이어인지 인류인지 알아 볼 수 없는 존재가 쫓아오는 상황에 놓인 자는 판단할 필요 없이 이 짓을 하면 된다. 그런데, 은의 함유량에 따라서 뱀파이어의 반응은 인류의 반응과는 매우 차별화된 결과 보고가 있다. 은이 10% 미만으로 포함된 말뚝으로 뱀파이어의 신체를 찌를 경우, 해당 부분은 과출혈로 세포가 괴사한다. 그러나 은이 99% 이상 포함된 말뚝으로 행위할 경우, 뱀파이어는 순식간에 승화해 버린다. 몇몇 이물질이 남아 흔적이 아주 없지는 않으나, 조그마한 상처에 순도 높은 은이 닿기만 하더라도 뱀파이어는 깔끔하게 말소해 버린다. 다만, 순수 은으로만 제작된 100% 순도의 물건은 굳기가 너무나도 무르기 때문에 연장으로 쓸 수 없고 또한 비용도 만만치 않으므로, 마루타 실험부에서는 나무라던지 쇠로 된 말뚝을 이용하는 편이 저렴하면서 효과는 비슷하다며 권장하고 있다.

유사 종족

뱀파이어는 현생인류 체제를 뒤엎으려는 몇몇 세력 가운데 일부에 불과하다. 라이칸드로프, 오덕후, 눈깔괴물, 이쥐박 등등의 뭍 이계인들은 현생인류를 상대로 독립적인 생활을 영위한다거나 그들과 동등한 지위를 얻어 살아가겠다는 주장을 펼치고 있으나, 궁극적으로는 현생인류를 말살하여 지구에 자신들과 같은 종을 번영하게 만들 속셈을 품고 있다. 바로 이러한 목적의 유사성 탓에, 뱀파이어를 위시한 여러 종족들은 서로 연계하여 현생인류에게 대항하고 있다. 최근, 현생인류 가운데에서도 유충에 해당한 촏잉들이 세뇌를 통하여 이계 세력을 지지하는 정도가 심해지면서, 인류 이외의 종족들이 득세하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촏잉들이 현생인류의 사회를 차지하게 될 때, 인류의 미래는 암울하기만 하다.

먹이

뱀파이어가 먹는 양은 굉장히 적은 편이다. 하지만 먹을 때는 제대로 먹어서 한 사람을 반죽음 상태로 만든다고 한다. 뱀파이어의 주식은 흔히 피라고 알려져 있지만 피는 밤에만 섭취하며, 낮에는 주로 뱀을 잡아먹는다고 한다. 특히 뱀을 불에 구워 먹는데, 뱀파이어라는 이름은 뱀파이어가 뱀을 불에 구워 먹는 장면을 본 어떤 사람이 즉흥적으로 뱀과 불의 영어 명칭인 파이어를 합해서 뱀파이어라고 붙인 것이 시초라고 한다. 사실 뱀파이어가 피를 섭취한다는 것은 왜국에서 뱀파이어를 대상으로 한 마루타 실험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고 한다.

관련 문헌

• 드라큘라-현대 뱀파이어를 정의하다시피 한 작품.
• 트와일라잇-그냥 로맨스물. 아니, 초딩소설계의 대모 귀여니가 쌀나라로가서 잉글리시로 직접 소설을 썼다는 썰이 가장 유력하게 받아들여지는 쌀나라 대표 초딩소설. 영화로도 나왔으니 알아서 골라 보길.
• 월야환담-국산 뱀파이어물. 총, 자동차, 마약 등등 더럽게 현대적이다. 그런고로 삐닥치고 보란 말이다 이 삐개새끼들아!. 실은 중2병 환자들이 떼거지로 나와서 설치는 글이라 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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