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총장 "시리아 군사개입 계획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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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05.21. 오전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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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와 리비아는 달라"..금요 시위서 34명 사망

(로마.다마스쿠스 AFP.dpa=연합뉴스)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20일 시리아에 대한 군사개입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이탈리아를 방문 중인 라스무센 총장은 이날 현지 안사통신과 인터뷰에서 "나토는 시리아에 개입할 의도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민간인 보호를 위해 공습이 진행 중인 리비아와 시리아를 비교하며 양국은 상황은 다르다고 강조했다.

라스무센 총장은 시리아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자국민의 합법적인 요구를 만족시키고 민주주의로의 평화적인 이행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우리는 시리아 보안군의 잔인한 행위와 민간인에 대한 철권통치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강조했다.

이슬람 금요기도회가 열린 20일 시리아에서는 반정부 시위에 참여한 시민 34명이 군경의 발포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23명이 숨졌다고 보도했지만 민주화 운동가들은 최소 3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j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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