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혁신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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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의 사업 계획은 본래 시행될 예정이었지만, 여러가지 사유로 인하여 취소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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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선 치고는 역간 거리가 너무 짧은 것이 대표적인 단점으로 지적받았다.[2] 오송역 - 세종역의 관계보다 더 최악인데, 수요 구조상 둘 중 선택 정차가 가능한 두 역에 비해 선택정차역을 고르기에는 다들 고만고만한 역이라는 것이 단점. 전주역의 수요를 담당하려면, 전라선 KTX를 폐지를 전제로 하지 않는 이상 수요 갈라먹기에 지나지 않는다는 입장이었다. 게다가 인접한 익산역의 수요를 갈라먹는다는 것도 큰 문제. 따라서 익산시 입장에서는 굉장히 반대했다.
가장 큰 문제는, 혁신도시역이 지어지면 고속철의 의미가 사실상 없어질 정도로 시간이 길어진다. 그리고 애초에 위치가 김제시고 거리도 어중간해 전주시 수요를 거의 못 가져가게 된다. 전북혁신역이 가치가 있으려면 익산역의 익산수요+장항선, 전라선 등의 환승 수요보다 더 커야 함인데, 혁신도시역은 분기되는 철도도 없고, 위치도 애매해서 많은 수요가 있기 힘들었던 것으로 보였다. 또한 도미노 현상처럼 논산이나 세종에서 요구하는 논산훈련소역이나 세종역을 지어달라는 요구가 더욱 심해질 것이다.
마지막으로 저기에 역을 짓는다 한 들 전주시가 대중교통 인프라를 제공 해 줄지가 의문이다. 전주역 방면으로 증편을 했으면 했지 절대 김제시, 그것도 면 지방도 아니고 동 지방에 버스를 넣지는 않을 것. 그렇다고 김제시가 여기에 증편해 줄 여력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접근성이 확연히 떨어지기 때문에 제2의 공주역이 될 가능성이 높았다. 자차의 경우 전주혁신역이 필수정차역도 아니고 그렇다고 거리가 크게 가까운 것도 아니니 굳이 여기로 갈 이유가 없었다. 결국 이 역으로 제일 이득을 보는 것은 전주시가 아니라 김제시인데, 역명 때문에 생각도 없는 전주시가 욕을 다 먹고 있는 상황이라 볼 수 있다.[3]
[1] 전주시는 관내에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전주역이 이미 있기도 해서 관심이 별로 없었다.[2] 광주전남권에 있는 고속철도 역인 광주송정역 - 나주역도 역간 거리가 짧긴 하지만, 나주역은 인구 12만 나주시의 대표 기차역으로 도심 한가운데에 있어 시내 교통이 편리한 위치인데다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의 규모도 전북보다 크고 철도가 없는 남해안 군 지역에서도 나주역을 이용하기 때문에 나름대로 탄탄한 수요가 받쳐주며 나주시의 시외교통 체계를 철도를 중심으로 싹 바꿔 버릴 정도의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전북혁신역과는 다르다. 결정적으로 현재는 호남고속선의 역으로도 편입되기는 했으나 원래는 고속철도가 아닌 호남선의 역으로 개업했고, 300km로 달리는 고속선 상의 역이 아니라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3] 댓글을 보면 전주시를 욕하는 댓글이 대다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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