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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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밀집은하군인 스테판의 5중주(Stephan's Quintet) |
은하군은 보통 직경 1~2 Mpc(메가파섹)으로, 지구 근방의 우주에서 약 50%의 범위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구조이다. 은하군은 보통의 은하들보다는 크지만, 역시 은하단이나 다른 가스 거품 구조보다는 매우 작을 수 밖에 없다. 특히 밀집은하군 같은 경우 겨우 5개 정도의 은하가 밀집되어 있기에 관측시 다른 거대 은하들과 혼동될 수 있다.
밀집은하군은 크기가 약 0.5~0.8 Mpc으로, 아주 작은 영역에서 은하들이 서로 가까이 뭉쳐있는 형태다. 많아봤자 5개의 은하로 이루어져 있고, 서로간의 중력들이에 속박되어 있기에 다른 은하군과 합쳐지거나 은하군의 형성에 휩쓸리기는커녕 뚫고 지나가거나, 자신이 오히려 은하군 형성의 중심이 되어 더 큰 은하군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름 그대로 은하군의 잔재이다. 위의 밀집은하군이 계속 유지되거나 은하군 내에 아주 거대한 은하가 존재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보통 거대한 은하가 다른 은하들을 흡수해서 발생하는데, 이 때 흡수된 은하의 잔재[1]들이 남아 거대한 은하와 흡수되지 않은 다른 왜소은하들을 감싸고 있는 형태이다.
[1] 은하 내부 물질이나 방출된 X-선이 이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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