옌쥔링

중국의 축구선수. 현 소속팀은 상하이 하이강이다. 현재 중국 최고의 골키퍼로 인정받고 있다.

2007년부터 상하이에서 뛰었고 2011시즌 주전으로 올라섰다. 2018년 리그 우승의 주역이 되었다. 2023년도 주전으로 활약하며 두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하였다.

2014년 12월 13일 키르기스스탄을 상대로 데뷔전을 치렀으나 이 경기가 FIFA A매치로 인정받지 못하는 바람에 공식 데뷔전은 이듬해 3월 27일 아이티 전으로 기록되어 있다.

이후 왕달레이를 밀어내고 주전 자리를 굳혀가고 있으며, 2019 AFC 아시안컵, 2023 AFC 아시안컵에서도 주전 골키퍼로 출전했다.

현재도 계속해서 부동의 넘버원 골리로 활약 중이다. 아시안컵에서는 2경기 동안 모두 클린시트에 마지막 카타르와의 경기에서 단 1실점만 했지만 공격수들이 1골 못 넣는 저조한 활약을 하면서 무실점 클린시트는 오히려 조롱거리가 되었다. 그러나, 일본 주전 골키퍼 덕분에 졸지에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적어도 8강까지 가고도 모든 경기에 실점했던 일본 주전 골키퍼와는 다르게, 옌쥔링은 그래도 두 경기에선 클린시트를 만들었기 때문이었다.

가장 큰 장점은 선방 능력으로, 선방만 따지면 현재 중국에서 가장 뛰어나다. 기본적으로 큰 키와 더불어 동물적인 반사신경을 갖추고 있어서 슈퍼세이브를 자주 선보이며, 리치가 꽤 긴편이라 공중볼 상황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또한 다른 중국의 선수들과 다르게 잔실수도 상당히 적어서 안정감도 뛰어난 편이다.

패스, 롱킥과 같은 빌드업 부분에서도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준다.

전체적으로 중국 최고의 골키퍼라 불리는데 손색없는 실력을 지니고 있으며 실제로 다른 중국의 선수들과 달리 비판도 상당히 적은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