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영상학과

영상매체의 이론 및 실기를 훈련하여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개발·제작할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이다. 보통 영상 디자인을 중점으로 배우는 영상학과와 영화 연출을 중점적으로 배우는 영화과로 나뉜다. 국내에는 연극영화학과라는 이름으로 연극학과와 통합되어 있는 곳이 많다.

한국에서는 60년대 이후 90년대까지 영화, 미디어 시장이 자리 잡아가기 시작할 때, 대학교들에서 영화과 및 영상학과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서라벌예술대학 이후 중앙대학교와 동국대학교 그리고 한양대학교가 60년대에서 창설되었고, 70년대와 80년대 극초에 서울예술대학교, 청주대학교와 경성대학교 그리고 단국대학교, 상명대학교가 대한민국에서 대표적인 공식 영화과를 창설하였다. 현장 및 영화 업계, 학계에 위 출신 대학들이 유독 많다.[1] 한국예술종합학교는 00년대 초반 줄리어드 스쿨과 영국의 왕립예술교육원, 프랑스의 LA-PEMIS라 불리는 영화학교 등을 벤치마킹해 한국형 국립예술학교로 만들어지면서 영화과를 비롯해 예술계의 새로운 강자로 떠올랐다. 미국에서는 Film School이라고 부르며 AFI(미국영화연구소), USC(서던 캘리포니아 대학교), NYU(뉴욕 대학교)가 전통적인 Top 3로 꼽힌다.[2] 여기도 크고 작은 프로젝트가 있으며 졸업 여부를 결정짓는 졸업영상작품(단편영화,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커머셜영상, 비디오아트 등)은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9월)부터 시작하여 다음학기말까지 장기간 제작된다. 이후 제작된 작품들은 졸업심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졸업여부가 결정된다. 일부 학과들은 영상작품 뿐만 아니라 졸업논문으로 졸업하는 제도가 신설되어 영상학에 대한 다양성과 깊이를 넓혀가고 있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영상애니메이션전공, 커뮤니케이션학과, 광고홍보학과, 연극학과 등과 유사한 부분이 있다.그러나, 영상학과를 비롯한 영상애니메이션 등은 영화와 연극과는 개별회된 커리큘럼이기에, 정식인 영화과와 비교하면 차이가 확실히 있다. 대표적으로 건국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 부산대학교, 공주대학교 등은 정식으로 영화와 애니메이션, 방송영상제작을 한꺼번에 하는 '영상'개념이며, 일반적인 영화영상학과와 연극영화과의 커리큘럼과 취업 현황은 확실히 목표지점이 다르다.

2019년 기준으로 4년제 대학에 개설된 학과 수 총 1만2천595개 중에서 언론·방송·매체 계열은 155개 개설된 것으로 분석됐다. 기사

직접 영상을 만들어야하다보니 제작비로 항상 돈이 많이 깨지는 과이기도 하다.

영화학입문, 디지털 영화 제작, 영화 촬영 이론과 실습, 한국 영화사, 다큐멘터리 영화 역사, 세계 영화사, 영화 제작, 영화 연기와 연출, 영화 미학, 영화 분석과 비평 이론, 영화 포스트 프로덕션, 영화감독 연구, 영화 사운드 제작, 현대 사회의 쟁점과 영화 창작, 현대 영화 세미나 등의 과목이 있다.

영화연출전공으로 대학교에 입학하는 경우에는 보통 스토리텔링, 스토리보드 등의 실기시험을 본다.

인기가 많은 학과인데다가 과 특성상 정원이 적고 N수생들이 많다보니 그리 이름값이 높은 학교가 아니더라도 영화과 자체의 평판이 좋다면 몇십대 1 정도의 경쟁률은 쉽게 볼 수 있고, 영화과의 평판도 좋은데 학교의 이름값도 높은 경우라면 몇백대 1까지 오르기도 하는 등 흉악한 경쟁률을 자랑한다.

이야기 구성은 단국대학교와 동국대학교가 대표적인 예시인데, 동국대 같은 경우는 수시에선 이미지를 통해 이야기 구성을, 단국대는 시나리오 한 쪽을 분석 후, 이야기 구성을 한다.

미장센 분석을 평가한다. 서울예술대학교가 이미지 분석을 요하는 대표적인 영화과 대학이다.

시나리오 일부를 건네준 후, 시간 안에 자신 만의 시나리오 및 이미지를 발표하는 것이다. 서울예술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청주대학교, 서경대학교, 성결대학교, 세종대학교, 국민대학교, 수원대학교가 시나리오 분석을 입시로 채택한다.

대학교 시나리오 창작 대회, 부산국제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주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에서 연출로 좋은 성과를 거두거나 장편극영화 연출, 프로듀서, 시나리오, 촬영 등에서 제1조감독 등 경험자가 우대받는다. 이는,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주로 전문사든 예술사든 면접에서 이를 말하면 상당히 유리하게 적용된다.

이쪽 대학에 지원하려면 실기를 연습할 필요 없이 수능을 잘 쳐야 한다. 중앙대학교, 동국대학교, 한양대학교가 대표적이고 경희대학교, 단국대학교, 상명대학교 등도 있다.
중앙대학교와 한양대학교 같은 경우는 전국 순위권 명문대인 만큼, 수시에서의 실기보단 정시에서의 수능 전형이 인원이 대부분이거나 많이 뽑는 편이다. 그래도 수시 인원과 정시 인원이 비슷한 동국대학교를 비롯해 단국대학교 등과 대비되는 예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