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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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808 |
오랫동안 '숙취해소용 천연차'라는 문구를 써왔다가 2020년대부터 '숙취해소에 조은[3]차'라고 바꿔서 표기하는데, 이 문구가 쓰이기까지는 긴 과정이 있었다. 처음 여명 808이 출시되었을 당시의 식약청 고시("식품 등의 표시기준", 식약청 고시 제1998-96호)에 의하면 식품[4]에는 '숙취해소'라는 표현을 쓸 수 없었다. 그러자 개발자 남종현이 저 식약청 고시가 기본권을 침해한다고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심판을 걸었는데 그 헌법소원이 받아들여졌고 헌법재판소 99헌마143 사건, 그 이후에 해당 문구를 쓸 수 있게 된 것. 예나 지금이나 식품위생법 상 분류는 "액상차"이지 의약(외)품이나 건강기능식품 등이 아니다.
소비자가 직접 뽑는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수상받았으며 해당 내용은 2022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
소비자가 직접 뽑는 '2022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 시상식'을 수상받았으며 해당 내용은 2022년을 이끌어갈, 기대되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시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브랜드 어워드다. #
- 여명808
가격이 상당한 편으로 편의점 기준 5,500원[7]. 인터넷에선 2,600원 정도에 판매한다. 인터넷 제품은 오프라인 등에서 판매하는 140ml에 비해 용량이 적은 119ml이다.
개인차야 당연히 있겠지만 맛이 역하다. 만화가 김양수는 자신의 작품 생활의 참견에서 여명 808을 마셨다가 구토를 해서 자연스럽게 술을 깬다는 내용의 에피소드와 함께 마지막 코멘트로 "이런 건가?!"라고 말했다. 만화가 김풍도 똑같은 취지의 묘사를 했다. 다만 그 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차랑 한약을 섞어놓은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여명 808을 두고 '오바이트하게 만들어서 술을 깨게 한다'고들 하는데, 진짠줄 아는 사람이 많다.
사실 구토를 한다면 술이 깨는 건 맞다. 비위 좋으면 약효빨로, 나쁘면 알콜을 끄집어 내서 술을 깨는 것으로 해석하면 편하다. 어쩌다 한번 이러는 거라면 몰라도 반복적으로 토했다가는 나중에 위산 때문에 식도가 너덜너덜해진다. 위는 뮤신에 의해 보호받지만 식도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에 걸릴 수 있으니 남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여명808을 포함하여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숙취해소 음료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숙취해소 효과가 존재한다고 인정'하는 음료는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각 회사들에서 아세트알데히드 및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내놓지만 표본이 수십 명 수준에 불과해 통계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고[8], 국가기관에서 대학병원과 함께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맹물을 마신 대조군과 통계적인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특허여부와 의학적 인증제도는 서로 완전히 별개임을 기억하자. 따라서 효능이 있는 사람은 해당 성분이 몸에 잘 받는 체질이거나, 혈중화학물질 농도 저하보다 통증이나 술취한 의식상태의 '증상적' 완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사실 구토를 한다면 술이 깨는 건 맞다. 비위 좋으면 약효빨로, 나쁘면 알콜을 끄집어 내서 술을 깨는 것으로 해석하면 편하다. 어쩌다 한번 이러는 거라면 몰라도 반복적으로 토했다가는 나중에 위산 때문에 식도가 너덜너덜해진다. 위는 뮤신에 의해 보호받지만 식도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말로리-바이스 증후군에 걸릴 수 있으니 남용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주의해야 할 점은 여명808을 포함하여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는 숙취해소 음료 중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숙취해소 효과가 존재한다고 인정'하는 음료는 하나도 없다는 점이다. 각 회사들에서 아세트알데히드 및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를 내놓지만 표본이 수십 명 수준에 불과해 통계적으로 의미를 부여하기는 어렵고[8], 국가기관에서 대학병원과 함께 실험한 결과에 따르면 맹물을 마신 대조군과 통계적인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반박했다. 특허여부와 의학적 인증제도는 서로 완전히 별개임을 기억하자. 따라서 효능이 있는 사람은 해당 성분이 몸에 잘 받는 체질이거나, 혈중화학물질 농도 저하보다 통증이나 술취한 의식상태의 '증상적' 완화에 효과가 있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 광고며 캔 디자인이며 특유의 B급 감성으로 유명하다. 캔 디자인으로 회사 사장의 얼굴 사진을 붙여놓고 무지개 테두리를 쓰는 등 상당히 병맛이다. 맞춤법 파괴는 덤. 처음 접하는 사람들 중에는 캔 디자인이나, 한약스러운 맛 때문에 중국산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특유의 감성 덕에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었고 큰 인지도를 지니고 있다.
- 사실 출시 당시의 초기 광고는 평범한 캠페인성 광고에 가까웠고 이때의 캔 디자인도 딱히 괴이한 구석은 없었다. 20초 버전, 30초 버전 허나 시간이 지나더니 사장이 조선시대 장군 갑옷을 입고 나오거나, 환갑 지난 탤런트 최주봉 씨에게 빨간 쫄쫄이를 입히고 아프로 가발을 씌워서 춤추게 하는 등 지금의 요상한 센스가 돋보이는 광고가 되었다.[9] 하지만 상업적 측면에서는 제법 훌륭하다. 2010년대의 한번 보면 잊기 어렵고 제품 특성을 '숙취해소음료 여명 808'로 각인시킨 광고 중 하나. 사람 얼굴을 박아넣은 덕에 매대에서도 눈에 띈다. 쌈마이한 광고가 효능을 의심하게 만드는 역효과도 있을 수 있지만, 이러한 속성에 힘입어 여명808은 가격에 한 번 놀라고, 대륙스러운 디자인에 두 번 놀라고, 효능에 세 번 놀란다라는 말이 회자되기도 한다.
- 대한민국 국군 병영시설에서 거의 메인급으로 자주 보는 뉴스채널이 YTN, 연합뉴스다보니 군 생활한 군필자라면 동부, 서부전선 가리지 않고 뉴스 시청시간이나 지휘통제실, 행정반 당직시 지겹도록 듣기 + 임팩트 있는 광고로 배칠수의 꽃배달, 양우내안애, 장수돌침대, 고려신용정보, 또봉이통닭, 장건강에 딱좋아, 사구플라워, 박소현의 대리운전 2588-2588 등과 함께 머릿속에 각인되었을 광고로 유명하다.
- 2023년 기준으로는 남종현 회장이 직접 출연하는 광고가 방영되고 있다. 쌈마이한 퀄리티는 여전하지만 특유의 CM송이 더 이상 나오지 않기 때문에 과거만큼 보기 거슬리는 수준은 아니다.
광고가 거슬리는게 아닌데... 임팩트가 끝내주는것 뿐
- 소방서나 경찰서, 법무부 교정시설, 소년보호시설, 외국인보호소에서도 흔하게 본다.
- 일본 애니메이션 감독인 신카이 마코토가 한국에 방문할 때마다 이 음료를 몇 박스 단위로 사서 귀국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것을 먹는 인증샷도 트위터에 올리는데, 당사자 왈 "한국에서 나온 물건 중 최고의 물건"이라고. 2023년에도 당당하게 저녁식사 자리에 여명 인증을 했다.
- 프로게이머 양여명의 활동명이기도 하다.
[1] 살짝씩 편곡이 되는 걸 제외하면 기본 틀은 똑같다. 보면 알겠지만 광고 센스도 굉장히 괴이하다. 그런데 나름 들어보면 흥겹고 중독성 있다. 광고 제작자 왈, 적은 비용으로 한번 보면 뇌리에 남을 수 있도록 하고자 특이한 컨셉을 잡게 되었다고.[2] 과거에는 회사명과 제품명이 같았다.[3] 본 문서의 오타가 아니라 실제로 '좋은' 말고 '조은'이라 적혀 있다.[4] 여명 808은 법률상 식품이지 의약품이 아니다.[5] 이쪽은 에너지 드링크라고 캔에 박혀 있는데, 홍보자료를 보면 잠 깨는 용도라는 설명은 없고 스태미나를 향상시킨다고 한다. 더 구체적으로는 근육의 운동능력 및 지구력과 정자활동량 증가, 즉 성기능 증진을 노린 음료수이다. 한약재를 사용해서 맛은 여명808과 유사하다.[6] 여명808을 2배로 농축한 것이라고 한다. 출시 전 강남권 백화점 입구에서 여명1004를 나눠주기도 했다. TV 광고에서 4년 동안 신제품이라며 홍보했다[7] 높은 가격에 비해 가격 인상폭은 크지 않은 편이다. 1999년 출시 당시 가격은 5,000원이었으니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셈.[8] 일반적으로 통계학에서는 30개 이상의 표본이 있어야 의미가 있는 통계분석이라고 보고 있다.[9] 지금이야 쌈마이한 광고 컨셉이 완전히 정착했지만, 이 컨셉의 광고가 처음 만들어져 송출될 때까지도 뭔가 분쟁거리가 남아있었는지 '음주전후 숙취해소'라는 말 대신 '약속전에 808'이나 '약속전후 숙취해소'같은 표현을 사용했다.[10] 실제로 하면 알코올을 해독하긴커녕 독한 성분이 추가될 뿐이니 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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