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디즈니 캐릭터)

디즈니 애니메이션 정글북의 등장인물로 작중 주인공 모글리를 제외하면 유일하게 등장하는 인간 캐릭터이다.

이름은 딱히 나오지 않고 그냥 소녀(The Girl)라고 나오며 오랫동안 이름이 없는 캐릭터였는데 속편에서 이름이 추가된다.

모티브는 원작 소설에 등장하는 메슈아라는 여성인듯 하다. 원작의 메슈아는 중년의 여성으로 모글리의 양어머니격 인물로 나오지만 여기서는 모글리 또래의 여자아이로 설정되었다.

최후반부에 인간의 마을 입구 앞의 물을 길으면서 등장한다. 자신과 닮은 여자아이의 모습에 이끌린 모글리는 소녀를 가까이에서 지켜보다가 물에 빠지고 소녀는 웃음을 짓다가 일부러 물동이를 떨어뜨린다. 모글리는 물을 대신 길러주고 소녀는 모글리에게 호감있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눈을 깜빡이며 마을로 들어가고 모글리는 껌뻑 죽는 표정이 되며 발루와 바기라를 뒤로하고 그대로 소녀를 따라 마을로 가게 된다. 이때 서로 대조적인 대사를 하는 발루와 바기라가 인상적이다.

디즈니툰 속편에서는 샨티라는 이름이 생겼으며 속편에서는 복장이 변경되었다. 비중이 늘어서 모글리를 찾으러 정글에 들어서는 의리있고 대담한 모습을 보여준다.

리메이크 실사 영화에서는 독수리 일당과 더불어 등장하지 않는다.

일본에서 제작한 정글북: 소년 모글리 애니메이션에서도 모글리와 플래그를 세우는 어린 소녀가 메슈아라는 원작의 이름으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