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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nelect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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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일렉트로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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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단 넷 대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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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둘러보기

1. 개요[편집]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일렉트릭 기타 브랜드.

2. 상세[편집]

1947년 나단 냇 대니엘에 의해 설립되었다. 초기에는 앰프를 제작하던 회사였으나, 50년대 들어서서 일렉트릭 기타를 만들기 시작했다. 이 때 댄일렉트로라는 브랜드가 아니라 실버톤(Silvertone), 에어라인(Airline) 등의 이름으로 출시했다.[1] 이후 50년대 후반에 들어서서 본격적으로 댄일렉트로의 이름을 내걸고 챔버 바디[2]기타의 생산에 들어간다. 대표적인 모델로 싱글컷 형태의 U 시리즈, 이후에 나온 더블컷 형태의 해마같은 픽가드를 달고 있는 Shorthorn[3], 컷어웨이가 바디 깊숙히 파여있서 하이프렛 접근성이 용이한 Longhorn[4], 시타르와 비슷하게 생긴 바디와 브릿지를 가진 미니 시타르 등이 있다.

아기자기한 디자인과 빈티지한 외관을 기반으로 한 저가 양산을 목표로 한 컨셉이다. 포플러 바디에 메이소나이트 라고 불리우는 합판 탑과 뒷판을 붙이고,[5] 짧은 넥 길이에 알루미늄 너트, 금속 대신 로즈우드로 만든 브릿지, 바 형태의 립스틱 싱글 픽업에 볼륨 위에 톤 노브가 얹여진 스택형 노브 구성, 기타 테두리를 따라 둘러진 누리끼리한 테이프[6] 등 현대의 기타에 비하면 상당히 괴랄한 스펙을 자랑한다. 덕분에 제작 공장이 미국, 중국, 한국에 있지만 공장간의 편차도 적은 편이며 최상급 모델로 불리는 DC59의 경우에도 50만원 내지 60만원이면 반짝반짝하고 손떼조차 묻지 않은 새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스탠다드 모델이 100만원 후반~200만원대까지 가는 Fender깁슨에 비하면 엄청나게 싼 편. 다만 요즘은 댄일렉트로에서도, 100만원짜리 모델이 나온다...

하지만 이런 상상도 못할 충격적인 조합에 하늘도 탄복했는지, 왜 이런 소리가 나는지도 모를 엄청난 개성의 톤을 자랑한다. 어쿠스틱하면서도 차갑고 금속성인 톤에, 보통의 할로우 바디 기타보다 울림은 덜하지만 오히려 선명하고, 일반적인 솔리드 일렉기타보다는 더 울리는 소리를 갖게 되었다. 영롱하고 맑게 울리는 클린톤의 연주를 듣다보면 이게 정말 50만원대 기타인가 싶을 정도이다. 또한 댄일렉트로의 극강의 장점으로 꼽히는 것은 극도로 편안한 연주감이다. 애초에 합판에 챔버 바디 형식이라 기타는 엄청나게 가벼운데다 넥 두께도 얇고 넥이 꺾인 각도가 작아서 줄의 장력도 약한 편이기에 연주하기가 매우 편하다. 유일하게 거슬리는 점이라면 볼트온 넥 방식이라서 하이프렛 연주가 조금 불편하다는 정도. 이런 댄일렉트로에 매력을 느끼고 서브기타로 이용하는 뮤지션들도 많은데, 대표적인 예가 레드 제플린지미 페이지. 지미 페이지는 White Summer/Black mountain Side, 그리고 레드 제플린의 명곡 중 하나인 Kashmir를 댄일렉트로 사의 검은색 Shorthorn 으로 연주했다.[7] 그리고 나중에 The Firm에서는 Midnight Moonlight를 이 기타로 연주한다. 지미 페이지는 기타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브릿지를 교체해서 썼는데, 그렇게 해서 그가 사용했던 Shorthorn 기타의 사양은 DC59 Modified Factory Spec 이라는 이름으로 리이슈되어 정식 라인업에 추가되었다. 이 외에도 더 후의 베이시스트 존 엔트위슬도 즐겨 사용했다. 그는 Longhorn Bass를 애용했는데 이에 관한 일화가 있다. 더 후의 명곡 중 하나인 My Generation 녹음 도중 그의 베이스 줄이 끊어졌고, 그는 급한대로 Fender사의 프레시전 베이스를 이용해서 녹음했다.[8] 그러고서는 연주감이 너무 구려서 더 못치겠다고... 이 외에도 , 핑크 플로이드의 데이비드 길모어, 롤링 스톤즈믹 재거 등이 즐겨 썼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데디오레디오의 안지가 59 DC 베이스를, 칵스의 이현송이 59M NOS+로 추정되는 기타 모델을 사용한다.#

사족으로 그 개성이 너무 강해서, 범용성은 현저히 떨어진다. 분명히 독특한 소리임은 맞으나 그 독특함 때문에 사용이 한정적이고,[9] 립스틱 픽업 + 합판 구조의 특성인지 노이즈가 심하고 힘이 많이 딸린다. 게다가 프렛 수가 보통 기타보다도 작다. 즉 표현할 수 있는 음역대가, 일반 기타보다 적은 편이다. 싱글 픽업의 깔끔함을 원한다면 전천후 사기 깡패기타인 Fender사의 스트라토캐스터가 훨씬 범용성도 좋으며, 댄일렉트로보다 모든 면에서 압도적으로 안정적인 사양이기에 차라리 비용을 최소한 두 배는 더 보태서라도 그쪽을 구매해서 쓰는 게 낫다. 그래서 사용한다 하더라도 주력 기타보다는 보조 기타로서 쓰는 경우가 많은 듯.

여러모로 단점이 많음에도 독특한 개성과 귀여운 외관으로 나름의 마니아층을 형성하는 기타이다.

댄일렉트로 사의 기타로 연주된 곡 중 가장 유명한 곡, 레드 제플린의 명곡 Kashmir 라이브 영상. 웅장한 스트링 뒷쪽 잘 들어보면 금속성의 기타 백킹이 계속 이어진다.

같은 레드 제플린의 White Summer/Black Mountain Side 라이브 영상. 댄일렉트로의 매력이 가장 잘 드러나는 곡. 금속성이면서도 묘하게 울리는 컨트리 풍의 기타소리가 일품.

3. 둘러보기[편집]

일렉트릭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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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빈티지 댄일렉트로 기타나 앰프에 실버톤, 에어라인 등의 이름이 붙은 것은 그 때문이다.[2] 일렉기타이지만 통기타처럼 바디 안의 일부가 비어있는 기타. 할로우 바디로도 통하나 할로우 바디(Hollow body)는 통기타처럼 소리가 나오는 사운드 홀이 있는 반면, 챔버 바디(Chambered body)는 사운드 홀 없이 비어있는 구조로만 되어있어서 챔버(방)라는 명칭이 붙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챔버 바디는 할로우 바디의 일종이다.) 일반 일렉기타보다 울림이 크기 때문에 소리가 더 풍성하고 부드러운 장점이 있지만 하울링이 쉽게 발생해서 이펙터로 강한 효과를 얻기 힘들다.[3] 지미 페이지가 썼던 것으로 유명한 모델이다. 현재 출시되는 모델명으로는 '59 Dano.[4] Longhorn 시리즈는 기타도 유명하지만 특유의 프렛 접근성을 살려 베이스와 바리톤 기타로도 만들어졌다.[5] 심지어 실제 기판을 열어 내부를 보면 합판도 뭉친 경화 합판이 아니라 마치 톱밥으로 웨하스를 만든 듯한 모양이다!![6] 처음 제작할 당시에는 바디의 접합선을 숨기기 위해 테이프를 붙였다고 한다. 그런데 2000년대에 들어서 이 때의 모델들을 복각하기 시작했는데, 기술이 발전해서 접합선 없이 만들수 있게 되었음에도 빈티지한 느낌을 살리기 위해서 그냥 계속 붙이게 되었다고 한다. 오래되면 이 테이프가 떨어지기도 한다.[7] 지미 페이지 스스로 말하길, 당시에 비틀즈조지 해리슨Norwegian Wood (This Bird Has Flown) 등에 사용했던 인도 악기 시타르에 매력을 느껴서 인도 풍의 음악인 Kashmir를 녹음할 때 그 시타르의 소리를 기타로 내고 싶었고, 그래서 차가운 금속성의 톤을 내는 댄일렉트로를 사용했다고 한다.[8] 그래서 My Generation의 중반에 등장하는 죽이는 베이스 솔로는 펜더 프레시전 베이스로 녹음한 것이다.[9] 컨트리, 블루스 쪽에는 좋은 궁합을 보이지만 록에서는 위에서 언급한 지미 페이지의 Kashmir의 예와 같이 실험적인 스타일이 아닌 이상은 기껏해봐야 개러지 록 정도이다. 역시 개러지야 차고에 버려져 있던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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