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 BACK << -|- >> HOME <<)

눈사태

최근 수정 시각:
6
편집
현재 사용중인 아이피가 ACL그룹 IDC #12915에 있기 때문에 편집 권한이 부족합니다.
만료일 : 무기한
사유 : IDC(AS26496)
토론 역사
분류
다른 뜻 아이콘  
은(는) 여기로 연결됩니다.
다른 뜻에 대한 내용은 눈사태(동음이의어)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 에 대한 내용은 문서
번 문단을
번 문단을
부분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설명3. 대한민국의 눈사태4. 미디어5. 관련 문서

1. 개요[편집]

external/mw2.goo...

많이 쌓였던 눈(雪)이 경사면을 따라 빠르게 무너져내리는 현상. 사태라고는 하지만, 흙이나 암석 등을 동반하는 일이 많다.

2. 설명[편집]

눈사태는 사면의 적설(積雪)이 중력에 의해서 미끄러져 내리려고 하는 힘이 적설 밑면의 마찰저항력 등, 눈의 역학적 강도보다 클 때 일어난다.

이들 힘의 균형은 사면의 경사각도, 설질(雪質) 등에 따라 결정된다.

눈사태의 원인으로는 벼랑 끝에 처마 모양으로 얼어붙은 눈더미나 나뭇가지 및 바위에서 떨어진 조그마한 눈덩이가 원인이 되는 경우, 조류나 야생동물의 발길 또는 스키의 날에 밀린 눈덩이가 원인이 되는 경우, 기온이 낮을 때 이미 쌓여 있던 상당량의 적설 위에 수십 cm의 신설이 내린 경우, 쌓여있는 적설 위에 갑자기 많은 양의 신설이 쌓이면 그 무게 때문에 전체층이 사태를 일으키는 경우, 20∼30cm 높이로 쌓인 신설층이 맑은 날씨나 난기(暖氣)의 유입 등에 의해서 일어나는 경우, 경사면의 정상 가까이에 옆으로 갈라진 틈이 생겨 지면과 적설 하부 사이에 눈녹은 물이 흘러서 틈이 생겨 비오는 날이나 따뜻한 날에 일어나는 경우 등이 있다. 특히 상술한 사례 중 구설 위에 신설이 층층이 쌓이는 경우가 위험한데 이미 내려 굳어진 눈은 일명 '설탕눈'이라고 하는 과립형 얼음알갱이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그 위에 쌓이는 새 눈덩이가 미끄러지기 아주 쉬운 환경이 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즉 눈사태는 눈이 내릴 때도 위험하지만 눈이 그친 이후에도 위험하다.

영화에서나 만화에서처럼 큰 소리를 지르거나 총을 쏜다고 해서 눈사태가 일어나지는 않는다. 소리로 눈사태를 일으킬 정도가 되려면 최소 140데시벨의 소리가 필요한데, 사람의 목소리는 100데시벨 근처만 가는것도 힘겨운 수준이다.[1] Mythbusters에서 실험한 결과, 직접 눈 속에 폭약을 묻고 터트리기 전에는 별 짓을 다 해도, 심지어 기관총 사격음을 들려줘도 눈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단, 여러 이유로 마찰저항력이 떨어진 눈덩이들은 아주 사소한 이유로도 눈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2020년 키르키즈스탄 톈산산맥에서 일어난 눈사태. 골짜기 반대편 능선에서 일어난 눈사태의 위력이 어느 정도인지 실감할 수 있다.[2]


2015년 네팔 대지진으로 인해 발생한 에베레스트의 눈사태가 캠프를 덮치는 장면.

개활한 비탈에서 안전한 지형지물 없이 눈사태를 직격으로 맞으면 생존확률은 희박하다. 특히 눈사태는 일어나는 장소에 따라 파괴력이 다르다. 얼어붙어있던 눈의 양과 떨어지는 높이가 다른 동네와 격을 달리하는 히말라야와 같은 곳의 눈사태가 가장 무섭다. 특히 히말라야의 안나푸르나와 같은 해발 6~8천미터 고산 지역에서 일어나는 것은 알프스의 것과도 격을 달리한다. 이런 동네는 절대 부드럽고 고운 눈이 쏟아지는 것이 아니다. 몇 달, 혹은 몇 년 동안 굳어 있던, 사실상 얼음으로 봐도 무방한 눈덩어리가 쏟아지는데, 작게는 수박만하고, 크게는 전혀 과장 보태지 않고 시내버스만 하다. 분량은 웬만한 아파트 몇 채 정도의 부피. 통상적인 피폭 면적은 폭 수십~수백 미터, 길이 수백 미터에서 1~2킬로미터 정도. 눈이 쏟아져 덮어버린다기보다는 얼음덩어리가 운동에너지로 쓸어버리고 지나간다. 게다가 눈사태는 상술했듯이 눈만 내려오는 게 아니라 흙이나 돌덩이들도 함께 쏟아진다. 이런 눈사태에 직격하면 매몰되어 있다가 뚫고 나오는 것은 고사하고 핏자국이라도 남길 수 있으면 다행인 정도가 될 것이다. 히말라야 동계 트레킹을 하면 몇 시간, 며칠 전에 눈사태가 휩쓸고 지나간 위로 지나가는 일이 간혹 있는데, 그 쏟아진 눈밭 위에서 길을 잃을만큼 광활하다. 지형지물을 다 파묻거나 지워버려서 원래 루트를 찾기가 어렵다. 눈사태가 산악인들의 재앙으로 괜히 불리는 게 아니다.

눈사태가 자주 일어나는 스위스, 오스트리아, 러시아, 미국 등의 국가에서는 헬기에서 다이너마이트를 던져 눈의 규모가 더 커지기 전에 미리 일으켜 더 큰 사고를 방지한다. 바주카, 혹은 그냥 야포(알래스카, 워싱턴, 러시아)를 동원하기도 하고, 퇴역한 M60 패튼 전차를 동원하기도 한다.#(워싱턴 주 교통부가 눈치우는 영상) 사실 왜 굳이 전차를 동원하는가 하면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이다. 험지를 잘 올라가면서 포가 달린 물건은 전차뿐이기 때문인데, 이런 사실에서 알 수 있듯 과거 알프스에서는 야포를 동원했고 특히 제1차세계대전 당시 쥐트티롤 공방전에서는 서로가 서로에게 눈사태로 죽이기 위해 오스트리아군과 이탈리아군이 상대편 진지 위로 야포를 쏘아댔다. 이 사건을 두고 당시 중립국이던 스위스 신문에서는 "그것은 불우한 죽음이다"라고 짧게 촌평하기도 했다.

이처럼 스위스를 비롯한 알프스 산맥에서 눈사태는 아주 오래 된 재앙이자 골칫거리였다. 이를 막기 위해 마을 뒤편에 방설림(防雪林) 역할을 하기 위해 침엽수 나무들을 촘촘히 심어 숲을 만들거나, 상술한 것처럼 야포를 쏘아 눈을 미리 흩어버리기도 했다.[3] 17세기에 세워진 교회 중에는 눈사태의 피해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산비탈 쪽 벽면이 마치 뱃머리처럼 설계된 곳도 존재한다. 현대에는 산 능선의 7부~8부 지점에 눈이 굴러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철제 펜스를 설치해놓은 곳도 있으며, 이탈리아에서 스위스로 넘어가는 고갯길 철도 옆으로 지붕과 벽이 설치된 구간도 있는 등 많은 대비를 하고 있다.

눈 사이에도 공기가 있고, 어느 정도 공기가 통하기 때문에 한참 동안 숨을 쉴 수 있어서 눈사태에 묻혀도 얼른 파 내면 살아날 수 있다. 5분 이내에 파 내면 90%는 살아나며, 45분까지도 절반 가까이 살아있다. 그러나 약 두 시간이 지나면 전부 사망한다고 한다. 공기도 점점 희박해지는데다 눈 자체의 무게가 점점 짓눌러 압사당하거나 혹은 눈이 압축되면서 얼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가기 때문이다.

즉 눈사태에 묻혔을 때도 어디에 묻혔는지 모르면 파낼 수가 없는데, 이렇게 눈사태에 묻힌 조난자를 전파 발신기(avalanche beacon) 또는 레이더의 원리로 쉽게 찾기 위한 시스템도 오래 전부터 개발되어 있다. 등산할 때 입는 옷이나 배낭 등 장비에 발신기 또는 리플렉터를 붙이고, 사람 또는 헬레콥터에서 탐색기를 가지고 찾는다. RECCO라는 회사http://www.recco.com/가 유명하다.(홈페이지에 눈사태 관련 주의점, 동영상이 있으니 가볼 만하다.) 눈사태가 많고 스키장의 다져진 슬로프 외 지역에서 타는 스키어가 많은 유럽, 미주 지역의 스키복에는 이런 시스템이 처음부터 옷깃이나 바짓단에 붙어서 나오는 것이 많다. 눈이 깊은 지역 (오프 페스테)을 등반하거나 스키를 타러 갈 때엔 눈삽과 리플렉터는 필수품이다. 이런 시스템을 옷과 장비에 부착하지 않으면 등반하거나 스키를 타지 못하게 괸리 기관이나 리조트에서 막는 경우도 많다. 눈사태용 에어백도 있다. 눈사태가 나면 배낭에 붙인 에어백이 부풀어올라서 눈더미 위로 사람이 떠오르게 된다.

눈사태를 만나게 되면 해야 할 일 순서로는
  1. 소리 질러라. 동행자에게 자기 위치를 알려라.
  2. 눈이 덮인다면 몸을 엎드리고 얼굴을 보호해라.
  3. 눈더미 옆방향으로 빠져나와라.
  4. 못 빠져나올 것 같으면, 장비를 버려라.
  5. 숨쉴 수 있게 도와주는 장비를 착용하라. 눈사태용 풍선, 마우스피스 등이 없으면 얼굴을 옷으로 덮어라.
무엇보다 눈사태가 날 만한 위험한 곳이나, 위험한 날씨에는 산에 안 가는 게 상책이지만, 익스트림 스킹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눈사태 안 날 만한 데는 탈 맛도 안 나는 곳이라는 문제가...

기록에 남은 최초의 눈사태에 의한 참사는 기원전 218년에 한니발이 알프스를 넘는 도중에 일어난 눈사태다. 병사 1만 8천 명, 말 2000마리 등이 매몰되었다.

3. 대한민국의 눈사태[편집]

대한민국 영토내 산중에서 만년설이 있는 산은 없으므로, 외국에 비하면 험난한 산도 적다. 다만, 산이 험한 강원도 산악지대, 특히 설악산은 사고가 잦고 심지어 경고문도 설치되어 있다. 다음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눈사태 참사 목록이다.
  • 설악산 죽음의 계곡 눈사태참사(1969년 2월 17일) 10명 사망.[4]
  • 설악산 공룡능선 눈사태(1976년 2월 16일) 눈사태로 조난 3명 사망.

4. 미디어[편집]

주로 재난물에서 나오기도 하지만, 액션 영화에서도 종종 나온다. 눈덮인 산에서 쫓기던 주인공을 악역들이 총을 쏘다가 눈사태가 나서 주인공은 숨거나 눈사태에 휘말려도 어찌 주인공 보정으로 구출된다.[5] 물론 악역들은 비명과 같이 끔살. 클리프행어에서도 이런 구성이 나온다.
지구온난화를 다룬 작품에서는 딩연히 사라진 재난으로 간주 받는다.

드라마인 맥가이버에서도 이런 게 나와 악역은 눈사태로 즉사하고, 주인공 맥가이버는 눈사태에 휘말려 눈에 갇히지만, 스키대를 밀어놓아 구조대에게 위치가 밝혀져 구조된다.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에서는 주인공인 파 뮬란이 진격하는 흉노족 대군을 막기 위해 만년설이 잔뜩 쌓인 산 위에 대포를 쏴서 고의로 눈사태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2,000명에 달하는 흉노족 군대가 눈사태에 휩쓸려 몰살당하고 수적 열세에 있던 뮬란의 부대는 구사일생으로 살아난다.

날아라 호빵맨 크리스마스 특집판 '호빵맨과 크리스마스의 별'(2004년작)에서는 호빵맨세균맨을 구한 다음, 눈사태에 휘말려 생사위기를 겪는다.

심슨 극장판에서는 알래스카로 간 심슨 가족이 바트 때문에 눈사태를 만난다. 개그만화답게 바트가 박수를 치는 것만으로 눈사태가 일어나고 눈사태가 호머를 오두막집으로 실어다 주고 오두막의 문과 창문을 눈으로 막아버려 마침 혼자 있던 마지와 오붓한 시간을 갖게 된다. 그런데 분명 문이 막혔는데 어디선가 디즈니풍 작화의 사슴과 산새들 따위가 들어와서 호머와 마지의 옷을 찢어 무드를 조성한다(...)

명탐정 코난 극장판 침묵의 15분에서는 범인이 댐을 폭파시키는데 그 댐에서 엄청냔 양의 물이 쏟아져 나오면 마을이 쑥대밭이 되기 때문에 스키장의 쌓여있는 눈을 이용해 물의 방향을 바꾸려고 코난이 눈사태를 일으킨다. 자세한 사항은 침묵의 15분 문서 참조.

레고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외전 '오로라를 찾아서'에서 엘사 일행이 썰매로 오로라를 찾는 모험을 떠나는 중 눈사태를 확인하고 재빨리 대피하는데 엘사가 마법으로 막지만 금방 스노우볼이 깨지고 썰매도 부서져서 다시 수리해야 했다.

네모바지 스폰지밥의 '바보 상자' 에피소드에서 거대한 상자에 스폰지밥뚱이가 하는 상황극 중 산악 등정에서 뚱이가 소리를 지르자 스폰지밥이 눈사태나니까 조용히 해라고 한다. 그걸 밖에서 본 징징이가 어이가 없어서 상자를 걷어차니까 생생한 효과음과 함께 눈사태가 나서 둘이 휩쓸리면서 내는 절규를 듣고 놀라 살살 건드렸는데 또 눈사태가 터져 휩쓸리는데다 어찌 둘이 살긴 했는데 각자 팔과 다리에 각각 감각이 없다는 소리를 듣고 공포에 질려 상자를 열었지만 다행히 상황극이라 둘은 무사했었다.

external/upload....

재난 영화로는 록 허드슨 주연인 1978년 영화 아발란체가 있다. 헌데 평은 그리 안 좋은데, 제작자가 바로 로저 코먼답게 엄청 제작비를 아껴 만들었다.

그밖에도 1994년 TV 영화로 제목이 같은 아발란체도 있는데, 1990년대 중후반 국내에 최신 재난 영화 대작이라고 뻥치며 비디오로 나왔다.

닌텐도의 게임 〈아이스 클라이머〉에서 게임 오버가 되면 눈사태 소리가 난다.

2002년에 개봉한 빈 디젤의 출연작 트리플 엑스에도 나온다. 영화 후반부에 에너키 99 조직이 있는 아지트를 일망타진을 하기 위해 산에 폭탄 2개를 터트려서 눈사태를 일으켜 통신탑과 근처 망루 기지에서 추격 하러온 다른 에너키 99 조직원들 까지 매장 시켜버린다.

2008년 2월 2일에 방송한 위기탈출 넘버원 123회 위기의 순간 흑과 백에서 눈사태가 발생했을 때 살아남는 방법을 다뤘었다.

5. 관련 문서[편집]

[1] 140데시벨은 제트기가 이륙할 때 정도의 굉음이다.[2] 트래킹을 즐기던 영국인 9명이 눈사태를 만났으나 다행히 모두 살아남았다고 한다.[3] 이렇게 일부러 일으킨 눈사태 중에는 규모가 너무 커서 오히려 재앙이 되어버려 마을 전체가 매몰된 사건도 있다.[4] 히말리야 등반 위한 산악연맹 원정대 훈련 중 사고였다. 최초이자 매우 큰 사고였기 때문에, 당시 신문에 대서특필 보도하였다.[5] 주인공 보정인 이유는 위에 쓴 대로 고산지역 눈사태는 부드러운 눈만이 아니기 때문이며, 속도도 최고 시속 120km를 넘는다. 영화에서 보듯 주인공이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며 앞에 가고, 뒤에서 눈사태가 몰려드는데도 결국 빠져나오는 건 거짓말. 스키가 꽤 빠르긴 하지만, 그건 스키장의 다져진 사면 얘기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선스
이 저작물은 CC BY-NC-SA 2.0 KR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단, 라이선스가 명시된 일부 문서 및 삽화 제외)
기여하신 문서의 저작권은 각 기여자에게 있으며, 각 기여자는 기여하신 부분의 저작권을 갖습니다.

나무위키는 백과사전이 아니며 검증되지 않았거나, 편향적이거나, 잘못된 서술이 있을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는 위키위키입니다. 여러분이 직접 문서를 고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의견을 원할 경우 직접 토론을 발제할 수 있습니다.

  •  
  •  
  •  
  •  
  •  
  •  
  •  
  •  
  •  
  •  
  •  
  •  
  •  
  •  
  •  
더 보기